속초는 나에게 조금 특별한 곳이다. 올해 초 7년만에 다시 오고는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. 이사한 집이 동서울터미널과 무지 가까워서 속초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하다. 2시간 반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금요일 퇴근 하고 훌쩍 가볍게 다녀올 수도 있는 최적의 여행지. 게다가 지난 달, 완전 취향저격 숙소도 발견! 속초엔 버스터미널이 두 곳인데 동서울터미널에서 타면 보통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린다. 그리고 내리자 마자 뒤를 딱 돌면 바로 보이는 이 숙소. 1층은 서점과 함께 카페로 운영되고 2층은 게스트하우스, 그리고 옥상은 루프탑으로 구성해놓으셨다. 규모도 작고 워낙에 서점과 함께 운영하는곳이라 조용히 쉬고싶은 이들에게 모든것이 안성맞춤 :) 서점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, 그래서 책장에 초이수 된 책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