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이. 가을이다 :) 날은 여전히 더운데 하늘만 보면 가을이 성큼 온듯한 기분. 하루종일 하늘을 얼마나 올려다봤는지. 오늘은 원래 김장채소를 심기로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 밭일은 다음날 새벽으로 변경! 그늘에서 참깨 터는 일 부터 했다. 이미 두번 털고 우리가 세번째로 터는거였는데도 조금씩 떨어지는 참깨에 신기신기 :) 꽃다발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참깨다발 ^^ 다 털어진 참깨는 긁어모으는 저 아이(이름을 모르겠다.)로 한데 모아 키질과 채질(?)로 참깨만 잘 골라낸다. 밭일을 하다보니 곤충과 벌레를 아주 가까이 하게된다. 메뚜기 같은 이 녀석이 폴짝 뛰어 옷에 붙어 있어 반가와서 한컷 :) 다음은 과자만드는 용도로 심었던 옥수수 껍질벗기기! 이것이 참으로 어마어마한 작업이다. 여러겹..